양구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분야별 시책 마련·추진
양구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분야별 시책 마련·추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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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지역경제·문화관광·주민편익·기타 등 각 분야별 29개 시책

신규 시책 16개와 개선 시책 13개, 총 사업비는 약 28억 원

이달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양구군도 각종 분야별 시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소상공인 등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상생 문화·관광 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 군민의 편익과 삶의 질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춰 각종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구군이 마련한 시책은 보건, 지역경제, 문화관광, 주민편익, 기타 등 각 분야별 29개 시책으로, 신규 시책은 16개, 개선 시책은 13개이며, 이를 위한 사업비는 약 28억 원이다.

△보건 분야는 일상 속 방역 실천(22년~), 역학대응체계 개편(22년), 예방접종센터 연장 운영(12월) 등이다.

예방접종센터는 당초 이달까지만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12월까지 운영을 연장해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분야는 제2차 소상공인 긴급 경영지원금 지원(11~12월),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지방세 편의 지원(21년),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체납자 경제회생 지원(21년~), 양구중앙시장 페이백 행사(11월) 등이다.

양구군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군비 18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100만 원씩 제2차 소상공인 긴급 경영지원금을 지원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지방소득세, 주민세(사업소분), 취득세 등의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해줄 뿐만 아니라 세무조사도 가급적 유예하며, 세금 체납자에 대해 체납처분의 유예, 징수 유예, 납부 연기 및 분할 납부 등의 내용으로 지원하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는 평화통일 음악회(11월), 공정 생태관광 조례 제정 및 운영(10월~), 두타연 시범 운영, 관광문화시설 정상 운영(11월~), 양구수목원 무료 입장(22년), 서천 음악분수 가동횟수 증회(11월~), 농촌체험관광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 시범사업(22~24년), 양구사과 홍보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22년), 광역 시티투어 운영 재개 등이다.

공정 생태관광 조례의 주요내용은 공정·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 사업, 중간조직 설치 및 운영 등이고, 군부대와 협의해 두타연 및 DMZ 평화의 길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관광문화시설은 운영이 정상화됐다.

또 현재 초·중·고등학생으로 한정된 농촌체험을 가족 체류형 패키지 프로그램의 개발로 활성화하고, 광역 시티투어 운영도 허용인원 확대 추이를 지켜보면서 재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주민편익 분야는 행복마을버스 장 구경 가는 날(11월), 2022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22년), 에듀센터 및 작은도서관 운영 정상화(11월~), 집단급식 운영 재개(11월~), 복지시설 운영 제한 완화(11월~), 건강증진 교육 프로그램 운영(11월~),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11월~), 방문건강관리 사업(11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11월~) 등이다.

이를 위해 행복마을버스를 5일장이 열리는 날 장터까지 연장 운행하고, 에듀센터와 작은도서관 시설 운영을 정상화했으며, 경로당과 보훈단체, 복지단체의 급식 지원 사업도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재개된다.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계도기간 중 백신 접종자에 한해 면회객 및 방문객 제한 완화를 시범 실시하고, 91개소 경로당을 개방해 건강체조교실 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재개하며, 건강걷기대회와 영양 교육 프로그램 등 대면 프로그램을 소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분야에서는 신규공무원 양구사랑투어(11~12월), 위드 코로나 홍보(11월~), 신병 입·퇴소식 행사 지원 재개(11월~) 등이다.

신규공무원 투어를 하면서 지역 내 식당을 이용하고, 위드 코로나 관련 홍보내용을 전광판에 우선적으로 노출하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며, 21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입·퇴소식이 열릴 때마다 와플과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농·특산물 홍보를 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해온 국토정중앙면 상가번영회는 조만간 봉사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조인묵 군수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편익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위드 코로나를 위한 지속적인 개편에 대비해 신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