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구성마을 ‘할매 묵밥집’ 정식 오픈
영주시 구성마을 ‘할매 묵밥집’ 정식 오픈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주시 도시재생사업과 자활사업간 협력사업으로 운영

경북 영주시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할매 묵밥집’이 12일 개업식을 개최하고 정식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업식은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석창원 이레마을 대표이사, 김윤조 경북자활센터 협회지부장, 유승석 영주지역자활센터장, 황진석 경북광역자활센터장, 권분자 할매묵공장 이사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및 축사, 커팅식,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018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할매 묵공장’의 인센티브 사업비로 활용해 지은 ‘할매 묵밥집’은 묵공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할매 묵공장은 생산한 묵·두부의 고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고,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바로 생산된 맛좋은 묵과 두부를 맛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지난달 7일 체결한 ‘도시재생사업과 자활사업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참여해 묵밥집 운영에 자활근로사업을 함께 연계함으로써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일자리 창 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과 자활근로사업 연계는 영주시청 도시과, 복지정책과,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영주지역자활센터, 경북광역자활센터 등 관련 기관들이 오랜 기간 긴밀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이자 경북도 내에서도 보기 드문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할매 묵공장 창업을 위해 애쓴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모델인 할매 묵공장에 이은 할매 묵밥집 운영을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등 주민참여 기회 제공으로 주민들과 함께 공존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할매 묵밥집(영주시 구성로 373번길 9-20)은 월~토요일 11시부터 15시까지 운영하며 주요 판매메뉴는 묵밥, 두부전골, 모두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