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가사 짓기 공모전 이분자씨·최서연 학생 장원 당선
정선아리랑 가사 짓기 공모전 이분자씨·최서연 학생 장원 당선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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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아리랑의 전승 보전을 위해 (사)정선아리랑보존회(회장 김길자)에서 주관한 정선아리랑 가사 짓기 공모전에서 이분자씨와 최서연 학생이 장원으로 당선됐다.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보존회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시대상황을 담은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맥을 이어가기 위하여 지난 2013년부터 가사 공모전을 진행해 올해 6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9월 30일까지 진행했다.

최서연 학생
최서연 학생

 

 

올해 정선아리랑 가사 짓기 공모전 당선작 일반부 장원은 “정선에 토속음식나물밥 감재적 감자붕새이 콧등치기느른국 풋강내이올창묵 세모제비 메밀국죽 콩가쉬기 맨두국을 두루댕기며 마카 먹어봤더니 쥔아즈머이 사투리에 가슴이 울컥 했네”를 쓴 여량면 이분자씨가 차지했다.

학생부 장원에는 “겨울되면 설국 되는 곳 만항재를 아세요! 삶의 평화와 안심 먹거리 정선에서 살리라”를 쓴 정선중학교 2학년 최서연 학생이 차지했다.

여량면 이분자
여량면 이분자

 

또한 일반부 차상에는 정선읍 이민영씨가 차하에는 고한읍 변혜량·남면 유준희·정선읍 전태숙씨가 참방에는 정선읍 신순자·정선읍 신현영·정선읍 오유경·정선읍 최상철씨가 다작상에는 북평면 최숙녀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학생부 차상에는 함백초 2학년 심승보 학생이 차하에는 봉양초 3학년 박찬의·예미초 6학년 구세윤·백전초 6학년 고준혁 학생이 참방에는 정선고 1학년 박현서·문곡중 2학년 장시윤·봉양초 5학년 박찬준·남평초 3학년 배은진 학생이 각각 선정되었다.

정선아리랑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진 가사는 정선아리랑 가사집(제1회 200수, 제2회 450수, 제3회 450수, 제4회 500수, 제5회 450수)으로 제작 및 발간하여 기록으로 보존·보급하고 있으며, 가사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세대별 시대상이 깃든 아리랑 창 기록물을 확보하고 문화유산으로 보존과 함께 오디오북 발간 프로모션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정선아리랑 가사 공모전 당선 시상식은 오는 11우러 24일 정선아리랑 전수관에서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