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민에 아팠던 손가락(무릉 3지구) 이제는 '엄치척'이 되길
동해시민에 아팠던 손가락(무릉 3지구) 이제는 '엄치척'이 되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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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자체 감동을 주는 한국판 사업 뉴딜에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도시 -

 17일 ~ 19일 시범운영 후 20일부터 정식 운영-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개장하는 동해시 '무릉별유천지는 지난 50여 년간 석회석 채굴로 황폐해진 곳이었다.

앞서 심규언 동해시장이 언급한 "32만 평 규모의 국내 최대 석회암 폐광지로 시멘트 사업으로 지역에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난 반면, 환경파괴라는 혹독한 대가로 산허리는 잘려 나가고 커다란 웅덩이만 남아 동해시민의 아픈 손가락으로 남아있던 곳"이였던 무릉 3지구가  '무릉별유천지'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며 그 무게감 있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6일 오후 1시 30분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한 김기하 시 의장, 단체장,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무릉별유천지'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이날 무릉별유천지 준공에 큰 관심을 가졌다.

김사열 위원장은 이번 무릉별유천지를 기적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국지자체 감동을 주는 한국판 사업 뉴딜에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도시가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사업을 시작한 지 4년만인 오늘 그 대장정의 노력이 커다란 결실로 다가왔다. 볼품없던 물웅덩이는 에메랄드빛 호수로, 돌덩이와 흉물스럽던 산비탈은 보랏빛 라벤더 화원으로 단장되어 방문객을 맞이했다. 또 스카이 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등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시설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이번 개장을 통해 1차로였던 도로가 2차로 개선되며 무릉계곡의 통행이 수월하게 됨에 따라 무릉계곡을 이용하는 방문객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또 단순한 관광으로 등산을 목적으로 방문했으나 이제 둘러볼 곳이 많아져 가족여행을 오고 싶다며 방문객 a씨는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으로 심규언 동해시장 민선 7기 5대 권역별 관광개발 계획 완성이 코앞을 두고 있다.

5대 권역별 관광 개발을 보면 먼저 //무릉권역으로 달빛 호암소길, 라벤더 단지, 문화재생사업,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 코스터, 오프로드 루지, 롤러코스터형 짚라인, 무궤도열차, 베틀바위, 두타산 협곡 마천루, 삼화 도시재생사업과 //추암권역의 추암 능파대 정자, 무궁화동산, 추암유원지 개발사업과// 천곡권역으로 별누리 천문대, 천곡 명품거리, 한섬감성바닷길, //묵호권역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하늘자전거, 자이언트 슬라이드, 어린왕자, 덕장문화관광마을, 수리과학체험관, 발한, 동호 도시재생사업, //망상권역으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창조적 복구, 망상 서핑단지 모두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지난 2020년 7월 기준 심규언 시장 민선7기 2년, 공약 이행률은 벌서 98.3%에 달했고 오늘그  긴 여정의 결실이 무릉별유천지로 시민에 품에 안겼다.

앞서 심규언 시장이 포럼을 통해 앞으로 이러한 공공사업과 민자 유치 과정에서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지적 한 것처럼 정부의 원론적인 개발을 방해하는 환경규제 개선 등 법령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동해시의회 김기하 의장 또한 체계적인 지역균형 발전전략을 도출하고 정책이 뒷받침 된다면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맞춤형 관광환경이 조성되어 지역 성장 동력의 큰 축을 담당하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 말하며 그에 대한 확신을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오늘 준공식을 가진 무릉별유천지는 17일 ~ 19일 시범운영 후 2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