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만 강원도민과 함께 진정한 지방자치를 향한 또 한 번의 힘찬 도약”
“156만 강원도민과 함께 진정한 지방자치를 향한 또 한 번의 힘찬 도약”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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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강원도의회는 11. 17.(수) 16시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곽도영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최문순 도지사, 민병희 교육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고경순 춘천지방검찰청검사장, 신춘범 KBS춘천방송총국장, 김종규 MBC춘천문화방송사장, 허인구 G1사장, 정예현 강원CBS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이재수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장, 박기관 한국지방자치학회장 등 도단위 기관‧단체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1차 개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간소하게 진행했다.

강원도의회는 1952년 25명의 도의원으로 9월 6일 초대의회를 개원하였으나, 1961년 5월 16일 군사정부에 의해 강제해산 되었다가 1991년 지방선거를 통해 제3대 의회가 개원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가 부활하게 됐다.

강원도의회는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3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고, 156만 도민과 함께 진정한 지방자치를 향한 또 한 번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기 위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강원도의회 65年史 다큐멘터리 기념영상’ 상영으로 강원도의회 65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창작공연’을 통해 희망과 평화의 강원도를 위한 마음의 꿈을 꾸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기념식이 있기 전 13시30분부터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함께 ‘지방의회 30년 평가와 과제, 지역의 매력발산 콘텐츠 개발’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학술포럼이 진행되었다. 지방자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지방분권 시대 지방의회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올바른 방향성 설정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김정중 농림수산위원장과 박윤미 도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사)한국전통연보존회에서 전통 ‘연(鳶)’ 날리기 시연과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의 전술비연(戰術飛鳶) 전시행사를 가져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축하하고,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 ‘연’의 모습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와 더불어, ‘65년의 기록, 강원도의회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도의회 본관 1층 로비에서 사진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1952년 초대부터 제10대 도의회까지 본회의 및 상임위 활동과 현장방문, 각종행사 등 의원들의 다양한 의정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50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12월10일까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곽도영 의장은 기념식에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은 곧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의미하는 것이며, 지난해 32년만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은 지역의 역할과 위상이 높아진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도민의 행복과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진정한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기르고, 더 큰 책임감으로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1월1일부터 적용되는 단계적 일상회복(1차 개편) 방역수칙 시행으로 각종 모임 등 외부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조짐이 보이는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