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호 시장, 동해시와 수소 경제동맹을 통한 영동남부 수소경제권 구축 제시
김양호 시장, 동해시와 수소 경제동맹을 통한 영동남부 수소경제권 구축 제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내년 시정운영 및 예산편성 방향과 중점추진 7대 전략 발표

김양호 삼척시장은 삼척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내년 시정운영 방향 및 중점추진 7대 전략을 포함한 시정연설을 발표했다.

이번 연설에서는 삼척시가 시민들의 협조로 100년만의 보건 위기를 슬기롭게 타개하고 있으면 위드코로나로 이한 확진자수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꼼꼼한 방역태세가 필요하며 소모임 등에서의 철저한 방역 준수를 주문했다.

2022년에는 민선7기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 기반구축, 코로나19 조기극복과 일상회복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이에 따른 중점 추진 7대전략으로, ▶ 수소 및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확충 ▶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 문화‧관광 및 교육 융성을 통한 새로운 도약 ▶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SOC사업 추진 ▶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 ▶ 청년‧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맞춤형 정책지원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동해시와 수소 경제동맹을 통한 영동남부 수소경제권 구축을 제시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적 책무에 맞춰 수소가 친환경에너지이며 안전한 미래 에너지임을 강조하고 수소산업 인프라 확충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삼척도호부 관아유적 복원사업과 이사부 역사문화 창조사업을 잘 마무리하여 문화‧관광 융성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비대면 힐링 관광 트렌드에 맞춰 캠핑장을 확충하고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대단위 관광사업은 삼척루지 조성사업과 같이 민간투자로 과감히 추진하고,

교육 분야에서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유치와 이들 우수 과학 인력을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의 기초과학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과학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투자하는 연간 1조원의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활용할 사업을 잘 발굴하겠다면서 재택근무가 가능한 ICT기업체, 연구관련 기업체, 수소산업 기업체 등을 유치하고 귀농‧어 마을 및 은퇴자 마을 조성을 위한 정책 지원과 출생아 지원금의 차별화 지원으로 양육에 따른 부담을 확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 도계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도심활력화와 정주환경개선을 도모하고 자원~우지간 도로개설, 성북삼거리~청아중학교 앞 삼거리 구간 확장 사업 등으로 관광지 접근도로망 개선 및 시민 교통안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삼척시의 2022년 총예산은 6,081억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5,917억 원보다 2.7% 증가한 규모이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시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하면서,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정연설을 마무리 했다.

 

 

//시정연설(전문)

올 한해의 화두는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의 변화, 부동산 가격문제, 인구감소, 청년 취업,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시민 모두가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인류는 100년만의 보건 위기를 맞으며 펜데믹이 휩쓸고간 지금 이시대는 과거의 이론으로 설명이 안되는 새로운 시대를 접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상은 변화되었고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운 경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경제 회복이 더딜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누적 확진자 수는 전세계 인구의 3%에 가까운 2억5천여명에 달하였고, 우리나라도 40만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확진자 발생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다른 지자체와 비교하여 매우 낮은 확진자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 간, 지역 간 이동제한과 비대면 사회로의 급속한 변화로 경제 환경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공공기관, 기업체에서는 모든 회의가 비대면 영상회의로 전환되었고, 대부분 지자체들의 축제는 취소 또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로 인해 소상공인, 여행업계, 문화예술단체 등 모든 분야에서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이 2년이나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시민 모두는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어려운 시기를 타개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올 한해도 국‧내외적으로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따라 세계 각국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화로 가야하는 책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최근 대통령과 정부는 수소 에너지의 안전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언급하면서 수소산업의 육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중 39%인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하고,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연간 1조원씩 10년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철도와 고속도로 등 정부추진 SOC 사업에도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삼척~강릉간 고속화철도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었고 포항~삼척간 철도, 강릉~제진간 철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부산에서 삼척을 거쳐 고성까지 동해안 철길이 완성되고 서울에서 삼척까지 KTX가 운행되는 등 삼척이 철도교통의 중심지역이 될 것입니다.

동서6축 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도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5개년계획 중점추진구간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서해안의 평택에서 동해안의 삼척까지 동서6축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삼척은 명실상부한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입니다.

저는 미래 삼척의 번영을 위한 방안으로 강원 영동남부권의 초 지역(超 地域)적 협력을 위한 메가시티(Mega City)조성을 제안합니다.

이를 위해 동해선 철도의 삼척,동해 통합역사 건설과 복합물류기지를 조성하고, 삼척시와 동해시가 수소경제 동맹을 통한 영동남부 수소경제권을 구축한다면 미래의 공동 번영으로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도 삼척시의 시정 운영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22년에는 민선7기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 기반구축, 코로나19 조기극복과 일상회복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 7대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수소 및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확충입니다.

도시가 유지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먹거리 산업육성이 필수적이며 삼척시는 이미 수소 산업을 미래 육성산업으로 정하고 발빠르게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수소 R&D 특화도시 및 액화수소산업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되었고 수소생산시설, 버스충전소 구축, 수소어선 개발 실증, 수소연료전지 기반 구축 사업 등이 공모에 선정되면서 수소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또한 액화수소 충전소와 저장탱크의 기술개발과 부품공장 조성을 위한 대기업과의 밸류체인 구축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큰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각국은 에너지원으로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에너지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 시키고 자연재해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소는 화석연료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태양광, 풍력, 수력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환경파괴 없이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입니다.

수소는 그동안 석유화학, 반도체, 정유, 항공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현재는 운송수단을 위한 모빌리티 분야와 전력생산을 위한 발전분야 기술개발에 전 세계가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수소는 탄소배출이 없고 안전한 친환경 에너지라고 확신합니다. 일부에서는 과거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사고를 예로 들면서 수소에 대한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당시 폭발원인이 수소자체보다는 안전설비와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수소는 밀도가 낮아 누출되면 대기 중으로 빠르게 퍼져 폭발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더구나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초저온 냉각을 거쳐 생산하며, 액화상태에서는 분자의 운동이 둔화되어 외부 충격에도 폭발 가능성이 낮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소충전소가 프랑스 에펠탑, 일본 도쿄타워 인근에 설치한 해외 사례를 들어 수소는 안전하며 오히려 도시가스보다 안전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작고 충전용량도 기체충전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고용량 연료가 필요한 수소열차, 수소선박에 활용 가능하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우리시는 액화수소 실증을 위해 내년까지 교동지역에 43억원을 투자하여 1일100kg의 소규모 액화수소 추출설비 및 대용량 충전소를 준공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미래 수소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2026년까지 1일 30톤 이상을 생산하는 액화수소 플랜트를 호산 LNG 생산기지내 구축할 계획입니다.

둘째,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입니다.

우리시는 구 도심의 활력화를 위해 주민 주도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은 문화 컨텐츠를 중심으로 도심 활력화와 정주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관동제1루 읍성도시로의 시간여행이란 테마로 추진하는 성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사업비 350억이 투자되며 내년까지 마무리될 계획입니다.

삼산사 주변은 읍성테마길로 정비되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산책하기 좋은 길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오래된 여관 건물은 리모델링되어 주민 어울림 공간, 전시공간 및 청년 창업공간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대학로 거리는 가로환경정비와 지중화 사업으로 깨끗하고 걷기 좋은 곳으로 변모하였습니다. 내년에는 대학로 주차타워건립 준공으로 주변의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건립을 내년 연말까지 완공할 것입니다. 또한 문화공원사업을 마무리하여 대학로가 젊은이들로 북적이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천년 SAM척 아트피아 조성이라는 테마로 추진되는 정라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3년까지 340억이투자되는 사업으로써 폐산업시설이 아트체험공간과 테마별 문화‧전시공간으로 재탄생 될 것입니다.

도계지역 도시재생사업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석탄에너지 산업의 중심지였던 도계지역을 새로운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2025년까지 916억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본 사업은 도계광업소 부지를 활용하여 스타트업 지원센터와 청년 임대주택이 건립되어 대학생 및 청년층의 지역정착을 돕고 광부들의 창업 및 취업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도계 급수탑 등 근대 산업 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거점공간 조성과 까막동네를 블랙아트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셋째, 문화‧관광 및 교육 융성을 통한 새로운 도약입니다.

시민들이 우리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질 높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그 도시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컨텐츠를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시는 현재 삼척도호부 관아유적 복원사업과 이사부 역사‧문화 창조사업을 추진하면서 삼척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을 살리면서, 문화가 있는 도시로 한단계 도약하고자 합니다.

이 지역 일대는 신라시대,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삼척 지역의 행정과 통치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삼척도호부 관아지는 국가 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복원사업에는 115억이 투자되어 2024년까지 차질없이 추진될 계획입니다.

이사부 역사문화 창조사업은 이사부 장군의 해양개척 정신 고취와 독도 영토수호 등 특화된 관광‧교육 컨텐츠로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으로, 학생과 관광객에게는 체험형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관광분야에서도 소규모 힐링관광과 비대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덕산 민박마을 공유관광 플렛폼 조성사업, 삼척케이브파크 178 조성사업, 도계 이끼폭포길 조성사업, 두타산 사계절 휴양지 조성사업, 가곡 유황온천 및 캠핑장 조성사업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여 우리시만의 차별화된 관광사업에 매진할 것입니다.

막대한 예산소요로 공공투자가 어려운 관광사업은 가칭 삼척루지 조성사업, 용화케이블카사업과 같이 민간투자 사업으로 과감히 추진하겠습니다.

맹방지역은 주말이면 캠핑카와 카라반이 무질서하게 주차되어 있고, 취사행위로 환경이 오염되고 있습니다. 캠핑의 수요에 맞춰 관련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캠핑은 현대인들의 워라벨 삶을 위해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관광의 트렌드 변화를 빨리 파악하여 주민소득과 연계할 방안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캠핑장인 맹방캠핑장, 장호캠핑장은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주말이면 캠핑장 주변 관광지와 커피숍, 마트가 이들 캠핑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장호비치캠핑장은 내년에 카라반 추가 설치 확충할 계획이며, 축제와 연계할 규모있는 캠핑장 조성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교육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과학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 유치와 지역대학과 연계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과학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미 우리시에 실화재 시험연구센터(KCL), 국방과학연구소 삼척해양연구센터,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가 유치되어 있고, 향후 액화수소 검사시험인증센터 유치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이들 연구기관의 우수 과학인력을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의 기초과학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과학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에게 기초과학 교육은 국가적인 장기적 투자가 필요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삼척시립 기적의 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183억원이 투자되는 본 사업은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지상3층 규모로 삼척시의 랜드마크 건물이 되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원덕 도서관도 기존건물이 노후되어 내년까지 지상3층 규모로 개축할 것입니다. 이 지역 학생들에게는 초현대시설을 갖춘 획기적인 독서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넷째,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SOC사업 추진입니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자원~우지간 도로개설은 고속도로를 이용한 관광객이 삼척해변 등 지역 명소를 쉽고 빠르게 접근하도록 하는 우회도로 기능으로써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성북삼거리~청아중학교앞 삼거리 구간의 확장사업은 외지 차량이 도심으로 들어오는 길목으로 매우 혼잡한 구간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보행자와 차량이 뒤엉켜 안전 사각지대로 놓여 있어 시민 안전을 위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사업입니다.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도 주민 편의를 위해 차질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근덕지역 광태리 도로확포장공사, 하장지역 판문리 선형개선공사, 임원지역 도시계획도로, 갈천~증산간 도시계획도로 등 교통 기반시설을 계획대로 추진 하고자 합니다.

특히, 시가지 중심지역인 삼척우체국 앞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로기능뿐 아니라 아름다운 볼거리가 되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 영향이 있는 상‧하수도SOC사업에도 과감히 예산을 투자하여 내년에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물공급과 하수처리 행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하장상수도 확장사업에 160억원, 미로상수도사업에 23억원 투자되어 연말까지 마무리되며, 미로,하장지역 2단계 상수도확장 사업도 내년에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용화‧장호 공공하수처리시설에 250억이 투자되고, 도계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490억이 투자되어 내년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노후상수도 현대화 사업에도 300억원이 투자되어 2024년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다섯째,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입니다.

출산율을 높이고 인구를 늘리기 위한 국가정책은 오랜기간 펼쳐 왔습니다. 그럼에도 현시점에서 인구정책을 평가해 본다면 좋은 결과을 얻지 못했습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최하위로 국가 총인구가 2025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초 2035년보다 10년이나 앞당겨진 전망치입니다.

각 지자체는 나름의 인구유입과 증가시책을 펼치고 있지만 출산율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인구의 자연감소는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민이 있어야 市가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우리시는 변화되고 획기적인 인구정책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신규 택지 및 아파트 공급 확대, 도심지 도시재생과 폐광지역 공공형 임대아파트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청년이 머물고 일하는 지역 건설을 위해 재택근무가 가능한 ICT기업체, 연구관련 기업체, 수소산업 기업체 유치와 농공단지 확충에 따른 제조공장의 유치입니다.

살기좋은 도시,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형 종합병원 유치와 시립 노인요양원 추가 건립, 시립도서관 건립, 복합노인복지관 확충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을 위해 귀농‧어 마을 및 은퇴자 마을의 과감한 정착지원과 주택 융자금 차별화 지원을 추진하고 빈집 정비는 물론 오지 지역상수도 보급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출생아 지원금의 차별화 지원으로 양육에 따른 부담을 확 줄이겠습니다.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구입비 등 결혼자금 지원, 다자녀 공동주택 공급지원, 출산장려금 지속 지원, 육아수당 확대, 다자녀 가족 공공기관 특별채용 등 실효성 있는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청년인구 유출방지를 위하여 청년들을 위한 수당지급, 주거비 지원, 주택 공급, 희망통장 개설지원, 일자리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로접근망 개선을 위해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부산~삼척간 철도, KTX 삼척 연장 등 사통팔달 교통망 추진에 있어서 정부 건의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섯째, 청년‧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맞춤형 정책 지원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삼척시 청년지원협의체를 구성하였으며 청년 네트워크 구성으로 일자리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는 청년센터는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사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들이 삼척에 머물고,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지역경기 활성을 위해 전통시장이 살아나야 합니다. 지난 몇 년에 걸쳐 추진한 중앙시장 시설 현대화사업과 주차타워 건립으로 시민들은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내년에는 중앙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통한 사업비 10억원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또한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 추천 및 이자 보전금 지원 등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지역내 소비 진작을 위해 삼척사랑 카드상품권 출시 및 인센티브 적용으로 올해만도 지역화폐가 260억원이 넘게 시장에 풀렸습니다. 내년에도 지역화폐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시민 모두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광태지구 신규 농공단지와 수소 특화단지 조성으로 청년들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협업을 통한 시민중심 행정의 구현입니다.

코로나19로 시민과의 대면 기회가 줄었지만 위드 코로나로 여건이 바뀌면서 좀 더 자주 시민들과 만나고 시민의 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삼척시장실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힘들고 억울한 일이 있을 때 언제든 찾아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시는 주민이 원하는 꼭 필요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민주적 예산수립 제도는 주민과의 소통 채널을 넓히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내년 주민 참여예산은 130여건에 70억원 규모로 수립되었습니다.

행정 내부적으로는 부서간 소통과 협업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행정 만족도를 최대한 높여 시민중심 행복삼척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2022년 예산편성 주요내용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총예산 규모는 6,081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5,917억원보다 2.7% 증가한 규모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 세출은 5,718억원, 특별회계는 363억원, 기금은 219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일반회계의 기능별 세출내역을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1,508억원으로 26.4%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에 858억원 환경분야에 445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에 401억원 일반 공공행정분야에 389억원 국토및지역개발 분야에 371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211억원 보건 및 교육분야에 205억원 교통 및 물류분야에 181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96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2022년도 예산은 내년 시정방향과 예산의 효율성을 감안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하였습니다.

내년 본예산안이 의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되고 반영되도록 의원님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올해 국민 상생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 편성 등 의회에서의 많은 협조가 있었듯이 내년에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