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돕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 11년째 이어져
어려운 이웃 돕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 11년째 이어져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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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고향에 연탄 5천장씩 기탁한 박재규 ㈜에이스파마 대표

주거환경 정비 봉사활동에 요소수·연탄·티백 등도 기탁
㈜에이스파마 박재규 대표
㈜에이스파마 박재규 대표

 

이달 들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양구군 관내 어려운 이웃 등을 돕기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양구 출신인 ㈜에이스파마 박재규(61세) 대표가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1년째 연탄을 전달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04년 4월 순환기 계통과 항암제 분야에 특화된 약품 수입 및 도매업체인 ㈜에이스파마를 설립해 경영해오고 있는 박 대표는 지난 23일 양구군 국토정중앙면(면장 정교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연탄 5천장을 기탁했다.

이에 따라 국토정중앙면은 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나서 취약계층 10가구에 연탄을 전달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연탄 5천장을 기탁해오면서 애향심을 발휘하고 있는 박 대표는 국토정중앙면 용하리가 고향으로, 이 지역 주민들에게 ‘연탄 기부천사’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1일에는 양구군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위원장 이병대)와 한국시낭송회 강원연합회원인 송인찬, 송미란 씨가 양구읍의 한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의류 및 침구류 정리 등 주거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시중에 요소수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다미 씨는 16일 (사)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양구군지회(지회장 한창호)를 방문해 장애인 콜택시 차량에 사용해달라며 10리터들이 요소수 2상자를 기탁했다.

또 (주)글로벌금융판매 정혜영 팀장은 19일 (사)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양구군지회를 방문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연탄 1500장을 기탁했고, 서울철물 추상준 대표도 저소득층 장애인가정에 전해달라며 19일 같은 단체에 연탄 3천장을 기탁했다.

이밖에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전병식)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 김성일), 서울 불암고등학교(교장 한홍열)가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해 연탄을 공급해달라며 22일 100만 원을 (사)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양구군지회에 기탁했고, 양구문화원 꽃차 동아리 ‘꽃차 나눔’ 회원들도 동아리에서 1년 동안 만든 꽃차를 티백으로 만들어 26일 코로나19로 지친 노인들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사랑의 집’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