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천진항, 활력 넘치는 어항으로 탈바꿈
강릉 사천진항, 활력 넘치는 어항으로 탈바꿈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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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비 229억원 투입하여 사천진항 정비공사 준공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재훈)은 국가어항인 사천진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하여 추진한 강릉시 “사천진항 정비공사”를 11월 30일(화)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강릉에 위치한 사천진항은 강원도 대표 국가어항으로 1988년 어항시설이 축조된 이후 장기간 해수 노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2017년 9월부터 금년 11월까지 50개월 동안 총사업비 229억원을 투입하여 방파제 90m 연장, 항로 모래 준설, 다용도 작업 부지 970㎡ 조성 등의 “사천진항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오는 월파가 줄어들게 되어 항내 수면 안정성이 크게 개선되고 사천진항을 이용하는 어선들이 보다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게 됐다.또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북방파제에 벽화를 그려 넣어 어촌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 완공을 통해 어선들이 더욱 안전하게 항을 이용하고,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여 사천진항이 대한민국의 살기 좋은 대표 어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