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하맹방 동방 해상에서 돌고래 2마리 혼획
삼척시 하맹방 동방 해상에서 돌고래 2마리 혼획
  • 편집국
  • 승인 2014-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ATN뉴스) 동해해양경찰서는28일 새벽 3시 30분경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 동방 1.5마일(2.7km)해상에서 긴부리 돌고래 2마리가 혼획 되었다고 밝혔다.



삼척선적 어선 D호(15톤, 정치망, 승선원 4명) 선장 장모씨(53세, 삼척시 사직동)는 새벽 3시경 조업차 삼척항을 출항하여 3시 20분께 하맹방 동방 1.5마일 해상에 도착, 정치망그물 양망 작업 중 긴부리 돌고래 2마리가 꼬리 부분에 그물이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여 입항하면서 삼척파출소에 신고했다.

이 긴부리 돌고래는 각각 길이 2m 41cm, 둘레 1m 34cm와 길이 2m 40cm, 둘레 1m 36cm로 죽은지는 1일 이내로 외관상 칼, 창살류 등 고의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유통증명서를 발부하여 삼척수협 위판장에서 각각 80여만 원에 위판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불법 고래 포획 예방을 위해 수시 해·육상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불법 포획시에는 수산업법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전했다.

정명훈기자 gw@atnnews.co.kr

<저작권자 ⓝ '깨어있는에이티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