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강원도삼척의료원 이전신축에 따른 병상 확대해야
삼척시의회, 강원도삼척의료원 이전신축에 따른 병상 확대해야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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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회는 2일 삼척시 소재 삼척의료원 이전신축에 따른 병상 확대을 건의했다.

삼척의료원은 1940년 영동 남부지역 최초로 설립되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의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현재 삼척의료원은 150여개의 병상을 갖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지난해 3월 정부방침에 따라 코로나 19 확진 환자를 수용하는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기존의 환자들이 치료 중 쫓겨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지난 2018년 4월 삼척시와 강원도, 삼척의료원간에 “강원도삼척의료원 이전신축 업무 협약”을 통해 250개 병상 규모로 의료원을 건립할 것을 체결했으며, 2023년 개원을 목표로 이를 확정하여 추진 중에 있다.

삼척시의회는 250개 병상 건립 계획은 코로나 시대 이전의 계획으로 비록 격리병실을 갖춘다고 하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와 코로나처럼 새로운 전염병에 대비하지 못한 계획으로 반드시 병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에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 있는 곳은 병상에 여유가 있겠지만 대형병원이 없는 삼척 지역에서는 공공의료기관인 삼척의료원만이 기존 의료체계와 병행하여 전염병 치료에 대응해야 한다며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 19 환자로 인해 병상 전체가 사용하지 못하는 일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최근 코로나 하루 확진자 1만 명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하여 수도권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삼척 지역에서도 앞으로 예기치 못한 전염병과 사고에 대해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첫발을 내딛는 삼척의료원 이전 건립에 예기치 못한 전염병에 대비하고 강원도 5개 공공의료원 중 하나인 삼척의료원에서 동해·정선·태백 그리고 경북 울진 지역주민까지 긴급 의료 상황과 의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삼척의료원 이전 건립에, 기존 250개의 병상에서 350개의 병상으로 건립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