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강원미래교육연구원장, 현 강원교육은 학부모 눈높이에 맞지 않아
신경호 강원미래교육연구원장, 현 강원교육은 학부모 눈높이에 맞지 않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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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원주시상생발전연합회 초청 간담회에서 밝혀

 

신경호 강원미래교육연구원장(사진)은 지난 11월 11일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재도전 출마선언을 했다. 이후 신원장은 강원도 전역을 순회 방문하는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원장은 지난 2일 오후 2시 (사)원주시상생발전연합회(이사장 구본송)가 (주)미래도시개발연구소 스마트지사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강원교육의 미래 발전방안’ 간담회에 참석하여 현 강원교육의 잘못된 기조와 비전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강원교육 수준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연합회 구본송 이사장이 이날 간담회 사회를 맡아 직접 진행하였다. 신경호 원장은 “강원교육이 갈수록 정치화, 이념화 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를 바로잡고 공교육의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며 38년 4개월 동안 교육현장에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강원교육을 올바로 되살려 놓겠다고 밝혔다.

신원장은 “교직자들은 성직자와 같은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 추락한 교권을 회복하겠다. 자라나는 강원의 모든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환경으로 변화시키겠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강원교육이 지난 10여년 동안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강원도민의 자존심이 상처받고 있는데 교육감이 되면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있었다.

 

이 시간에는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의 교육을 지금으로서는 사교육 중심으로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신원장은 “그래서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공교육의 정상화와 내실화가 더욱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구절벽 현상으로 사라져 가는 마을단위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서 “문화, 예술, 체육 등 특성화 학교 육성 등의 방안을 정책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원장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강원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