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강릉시 건립
강원도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강릉시 건립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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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와 강원도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건립부지 사용 협약 체결

2022년 하반기 연안·항만 방재연구센터 공사 착수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김태훈)는 지난 2016년부터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빈발하고 있는 연안침식의 상세원인을 규명하고, 연안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우리 도로의 유치를 적극 적으로 추진해왔다.

환동해본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양수산부는 2020년 6월 강원도 강릉시(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부지, 66,958㎡)를 건립부지로 확정했다.

이후 대상부지에 건립될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실시설계 용역을 2021년 8월 완료한 후, 지난 11월 26일에 해양수산부와 강원도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부는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를 선정된 부지 내에 건립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동해안 연안침식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고, 도는 방재연구센터 건립대상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각종 필요한 인허가 업무 등에 관한 행정 및 경비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설계 과정에서, 연안침식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3차원 수조 실험시설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고, 이를 반영한 결과 총사업비가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는 2022년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동해본부(본부장 김태훈)는“앞으로 본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방재연구센터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