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백어린이집, 녹색건축으로 ‘탈바꿈’
영주시 소백어린이집, 녹색건축으로 ‘탈바꿈’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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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모델링 사업 준공식 개최…‘에너지 효율 UP! 보육환경 UP!’

영주시는 9일 풍기읍 시립소백어린이집에서 ‘그린리모델링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소백어린이집은 3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돼 13억 3천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5월 착공해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고단열 벽체, 고성능 창호, 고효율 냉방기기, 태양광발전시설 등 시공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실내공기질을 개선해 실내환경에 민감한 영유아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또한 소백산을 주제로 한 실내외 디자인 적용으로 정서 발달을 위한 심미적 요소도 한층 가미해 영유아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더욱 더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어서 안심이 되고,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되어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효과도 클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난숙 소백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의 시설개선과 더불어 아름다운 디자인까지 더해진 리모델링을 시행해 준 영주시와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내집처럼 편안히 지내다 갈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중앙어린이집이 선정돼 다음해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