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서양연어 담수․해수 육상양식 체계 확립
강원도, 대서양연어 담수․해수 육상양식 체계 확립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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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한해성수산자원센터 대서양연어 수정란 5만개 수입(12.15일, 아이슬란드)

담수 및 해수 全 주기 연어양식 기술개발, 스마트양식 플랫폼 개발 추진

연어양식기술 고도화를 통한 강원도 미래 핵심사업 육성 기틀마련

 

강원도 환동해본부(본부장 김태훈)는“오는 12월 15일 아이슬란드로부터 대서양연어 수정란 5만개를 수입하여 대서양연어 양식의 담수․해수 전과정에 대해 육상양식체계 확립 및 양식기술 고도화․산업화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입되는 수정란은 통관절차를 마친 후 부화기에 입식하여 약 2주간의 부화기간을 걸쳐 본격적인 양식 시험연구에 돌입하게 된다.

그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담수에서 생산된 대서양연어(150g급)를 해수에 순치하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어(6kg급, ’17~’19)를 생산하는데 성공하였고, 금년도 담수순환여과시스템 시설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수정란을 활용, 양식기술개발 연구를 지속 추진한다.

또한, 금년도에 이어 내년에도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해수순환여과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담수․해수 연어육상양식시설의 친환경 설비를 확충하여 연어의 부화(담수)부터 5kg이상의 대형어 생산(해수)까지 연속적인 全 주기 양식 연구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강원도 대서양연어 양식 테스트베드 연구센터가 본격 가동되는 2024년까지 ICT 기반 스마트양식 플랫폼을 개발(’22~’24)을 통해 국내 대서양연어 양식 표준화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 확보, 디지털화를 통한 AI 기반의 스마트양식 실증 연구 기반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한해성수산자원센터에서는 “앞으로 연어양식 산업이 강원도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서양연어 양식기술 고도화를 통한 산업화 기틀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