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권도선수권 대회 성공 개최 ‘성큼’…국비 7억2,000만원 확보
아시아태권도선수권 대회 성공 개최 ‘성큼’…국비 7억2,000만원 확보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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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 선정 국비 7억2,000만원 확보

- 태권도 도시 춘천 전 세계 홍보 기회…내년 6월 열전 돌입

춘천시가 제25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에 성큼 다가섰다.

시에 따르면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유성춘)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2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공모사업선정으로 2022년 아시아태권도선수권 대회 개최를 위한 국비 7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공모선정을 위해 시정부는 28만 춘천시민들의 대회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국비 신청자료 준비는 물론 발표에 심혈을 기울였다.

공모 결과 춘천은 지난 20년간의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성공 개최 경험, 국제경기 운영의 노하우, 아시아태권도연맹-대한태권도협회-시정부와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통한 성공 개최 의지를 인정받았다.

국비 확보에 따라 내년 6월 열릴 아시아태권도대회 준비를 순조롭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춘천에서는 2024년까지 매년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리는 등 태권도 종주도시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춘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춘천시민이 보여주신 태권도에 대한 열정으로 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위한 국비 7.2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라며 “이로써 태권도 도시 춘천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아시아태권도연맹 이사회에서 제25회 아시아태권도대회 개최지로 춘천이 선정됐다.

제25회 아시아태권도대회는 내년 6월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