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태풍 영향 해안가 쓰레기 처리 실시
고성군, 태풍 영향 해안가 쓰레기 처리 실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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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번 태풍 ‘고니’에 이어 최근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하여 해안가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오는 9월 18일까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해안가 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해양 환경오염 확산 방지는 물론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고장을 찾는 관광객 및 귀성객들에게 청정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신속히 정비하고자 한다.

지난 9월 1일 관내 해안가 및 해변(명파리 외 25개 해변)을 군 담당자들이 현지 확인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읍‧면 해변의 경우 대체로 양호하나 일부 해안가 및 해변의 해안쓰레기가 다량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초류, 폐어구, 생활 쓰레기 등 해안쓰레기 약 30톤으로, 해안가 쓰레기가 미비한 장소는 읍·면 재배정(인부임)을 통하여 자체 처리하도록 하고, 그 외 해안가 쓰레기가 많이 퇴적된 장소는 굴삭기, 집게차 등 중장비를 동원하여 긴급 처리토록 하고 있다.

또한, 해안가 구간별 해안 철책 출입에 따른 군부대 협의 등을 통하여 군장병이 동원되어 해안가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였으며, 해안가 쓰레기 특성상 폐어구, 폐그물, 일상생활 쓰레기 등이 혼합되어 분리수거에 작업에 많은 협조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안가에 방치되거나 산재된 쓰레기를 최대한 수거해 깨끗하고 청정한 해안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해양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