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르게 널 지킬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굿즈 제작으로 위기의 침엽수를 알리다
“늘 푸르게 널 지킬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굿즈 제작으로 위기의 침엽수를 알리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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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부터 굿즈 증정 이벤트 실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은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의 침엽수 *7종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늘푸르게 널지킬게’라는 제목의 폴라로이드 꾸미기 키트(이하‘폴꾸키트’)를 제작, 오는 18(토)일부터 관람객 대상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멸종위기 침엽수 7종 : 구상나무, 분비나무, 주목, 눈향나무, 가문비나무, 눈잣나무, 눈측백

산림청에 따르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고산 침엽수들이 집단 고사하고 있다. 구상나무 숲은 약 33%, 분비나무 숲은 약 31%, 가문비나무 숲은 약 40%씩 전체 평균 약 32%가 쇠퇴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32,235㎡ 면적에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의 현지외 보존원을 조성하여 산림생물자원의 보전연구에 힘쓰고 있다.

‘늘 푸르게 널 지킬게’폴꾸키트 이벤트는 사라져가는 침엽수와 같이 위기에 빠진 산림생태계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자센터 내에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한정수량으로 제작한 *폴꾸키트를 받을 수 있다.

* 폴꾸: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K-pop 문화의 대표 키워드로 폴라로이드에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사진을 각종 이미지로 꾸미는 것

‘늘 푸르게 널 지킬게’폴꾸키트 구성은 멸종위기 침엽수 7종 엽서, 마스킹테이프, 호랑이 캐릭터 등으로 구성된 꾸미기 스티커 세트, 구상나무 자석으로 예쁜 틴케이스에 담겨 이벤트 참여 관람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겨울맞이 관람혜택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입장료 50% 할인과 호랑이 트램 이용이 무료이다. *코로나19 대응 종사자 및 가족 대상으로 무료입장 혜택도 함께 진행 중이다.

* 코로나19 대응 종사자 대상:의사, 간호사, 보건소 직원, 소방관, 경찰관 및 가족(4인이내)

남춘희 전시기획운영실장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MZ세대에게 위기의 산림생태계에 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고자 폴꾸 굿즈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우리가 사랑하는 K-pop 아티스트처럼 7종의 멸종위기 침엽수도 소중하게 생각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