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른 아침 영하의 기온이 본격적인 겨울을 실감하게 한다.
(기고) 이른 아침 영하의 기온이 본격적인 겨울을 실감하게 한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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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소방서 방호구조과 교육주임 윤진희
태백소방서 방호구조과 교육주임 윤진희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한파로 인한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TV나 인터넷 등 매스컴에서 연일 한파로 인한 뉴스를 접하게 된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한파,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대비해 보자.

첫째, 수시로 한파 관련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하여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로 유지하여야 하며,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어 건조한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야 한다.

둘째,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하여야 하며, 고혈압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외출 시 보온을 위하여 내복, 목도리, 모자, 장갑 등 방한용품을 착용하여야 하며, 낙상에 대비하여 굽이 높은 신발을 피하고,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착용하여야 한다. 걷는 보폭을 평소보다 10~20% 줄여야 한다.

셋째, 수도계량기, 보일러배관 등 동파를 방지하여야 한다.

수도계량기, 보일러배관 등 내부는 헌옷으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하여야 한다.

넷째, 가축이나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을 이중 출입문, 단열재, 보온덮개 등을 설치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다섯 째, 차량안전점검 및 안전운행에 주의 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원활한 시동을 위하여 연료를 2분의 1이상 채워두기, 빙판길 사고에 대비하여 스노 체인 등 월동용품 준비, 차량 운행 전 유리의 성에 제거, 블랙아이스 대비 감속운전, 차간거리 확보, 커브길·터널 입구나 출구·다리 위 등 운행 주의 등이 있다.

평상시 한파 대비 방법을 숙지하여 아무 사고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