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부 관아” 국가지정 『사적』 지정
영월부 관아” 국가지정 『사적』 지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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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호를 국가지정 문화재인 『사적』으로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에서 지정 -

영월군 영월읍 984-1일원의 「영월 관풍헌 및 자규루」 현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26호를 국가지정 문화재인 『사적』으로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에서 지정됐으며 향후 문화재청에서 30일간의 고시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관풍헌은 조선시대 영월부 객사의 동익헌으로 1392년(태조1년) 창건됐으며 조선 제6대 단종대왕이 1457년(세조3년) 6월 22일 서울을 출발하여 7일만인 6월 28일 청령포에 유배되어 유배생활을 하다 여름홍수로 인하여 시내에 있는 관풍으로 거쳐를 옮겨 머물던 중 세조에 의해 사약을 받고 사사된 곳이다.

현재 객사의 정청은 보덕사의 약사전(藥師殿), 서익헌인 망경헌(望京軒)은 요사채로 사용되고 있다.

2006년∼2010년까지 주변 토지 6필지(663㎡)및 건물 8동을 1,800백원(도비9억, 국비9억)으로 1차 매입을 완료 했으며, 2013년∼2015년까지 2차 매입으로 토지 2필지(174㎡), 건물2동(140㎡)을 매입하여 금년 12월에 철거하고 주변을 정비할 계획이다.

2차례에 거쳐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건물지, 박석시설, 보도시설과 객사 남편에서 내삼문지의 실체를 명확히 확인했고, 객사의 내삼문으로 연결되는 중앙 보도시설과 월중도(보물 1536호)에서 보이는 관풍헌과 자규루로 연결된 보도시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조선시대 영월부 관아유적의 주변을 복원·정비를 추진하고 추후 도심속의 역사문화공원으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영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처, 문화관광의 역사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