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양구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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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양구 네트워크’ 프로젝트 수행 공동체 ‘존하세’ 수상

프로젝트 우수 사례에 선정돼

지난해 양구군이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창작 양구 네트워크’가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수 사례로 선정돼 프로젝트를 수행한 단체 ‘존하세(zoneHASE)’(대표 이지은)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양구군이 주관한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 콘텐츠가 반영된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유휴공간을 재탄생시키는 문화 뉴딜 사업이다.

존하세는 주민과 지역 예술가, 동호인 등으로 구성된 지역 예술 프로젝트 공동체다.

양구군이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창작 양구 네트워크’ 사업은 지난해 6월 첫 결과물이 파로호 꽃섬에 설치돼 선을 보였다.

꽃섬에 설치된 작품들은 총 63점으로, ‘내 이웃의 의자’라는 주제 아래 14명의 주민이 디자인에 참여하고 16명의 작가가 이를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일부 의자 작품들은 주민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의자를 디자인하고, 작가들은 디자인을 3D프린터로 모형화한 후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인 가상현실 기술과 예술이 접목됐다.

의자의 재료는 나무와 금속 등 전통적인 재료부터 도자, 3D 디지털 프린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됐다.

이어 양구군은 지난해 11월 양구 역사체험관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시니어 컬러북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