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국유림관리소, 산림토목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삼척국유림관리소, 산림토목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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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적극 반영한다

동부지방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는 오는 18일·19일, 2022년 산림토목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산림토목사업 실행 전, 지역주민에게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은 산림토목사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산림토목사업으로 설치하는 시설로는 임도와 사방시설이 있다. 임도는 산림 경영·관리를 위해 설치한 길을 말한다.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현장을 보면 도로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차량 출입이 가능한 길을 볼 수 있는데, 이 길이 임도다. 임도는 산림 경영·관리를 위한 출입기능 뿐만 아니라 산간 마을과 도로를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사방시설은 산사태나 토석류를 예방하거나 훼손된 산지를 복원하기 위해 설치·식재한 인공구조물과 식물을 일컫는다. 사방댐이나 계곡안정화를 위해 설치한 시설(계류보전시설)과 그 주변에 심은 식물이 포함된다.

삼척국유림관리소는 올해 삼척시 도계읍 상덕리, 원덕읍 이천리 등에 임도 21.26㎞ 신설, 삼척시 가곡면 오저리, 풍곡리에 사방댐 2개소 설치하고, 삼척시 도계읍 흥전리 소재 계곡 0.47㎞에 대해 계류보전사업을 실행한다. 삼척국유림관리소는 1월 18일 삼척시 도계읍 상덕리, 원덕읍 이천리 등을 시작으로, 19일 삼척시 가곡면 오저리, 풍곡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삼척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공공재 성격이 강한 산림에서 이루어지는 토목사업에 앞서 지역주민에게 (산림토목사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산림에서 이루어지는 토목사업 관련 지역주민 불안을 미리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삼척국유림관리소 이장춘 소장은 “산림토목시설은 산림을 잘 가꾸고 보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민분들이 거주하시는 주변 산림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인 만큼 관심 가져주시고,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셔서 많은 의견 제시해 달라”고 전했다.

지역주민 누구나 주민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다만,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참석할 수 없으며,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자 수가 제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