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시장 "원주・횡성 통합시기 2030년 적절"
원창묵 시장 "원주・횡성 통합시기 2030년 적절"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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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횡성 통합 제안 과 원주 관광사업 보강 및 전략 수립 -

원창묵 원주시장이 17일 브리핑을 통해 원주시와 횡성군 통합 제안에대한 시 입장과 원주 관광사업 보강 및 전략 수립에 대해 밝혔다.

지난주 원주・횡성 간 통합에 대한 횡성군 측의 발표가 있었다.

원 시장은 원주와 횡성은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지역 간 통합은 어떤 형태이든 지역사회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양 시군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양 시군 의회의 동의도 얻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원주시민과 횡성군민이 통합에 찬성한다면 특례를 인정받아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인구 50만 도시에도 가까워지는 만큼, 원주・횡성 공동현안 추진협의회를 통해 특별자치단체 구성을 포함한 실질적인 행정구역 통합까지도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원주・횡성 주민이 원한다는 전제 하에 통합시기를 2030년 정도로 추진하면 정치권의 저항을 줄이고 통합준비를 위한 시간도 충분히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관광사업 보강 및 전략 수립에 대해서는 먼저 관광 마스터플랜 수립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 마련 과  추진 중인 관광사업 보강 및 마무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나오라쇼와 함께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부분 개장하며 원주시가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달 20일에는 울렁다리까지 개통하여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고,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사업도 조만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는 장기적인 관광 마스터플랜도 새로 수립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며, 그간 추진해온 관광사업들을 보강하고 마무리하면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첫째,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며 둘째, 치악산 둘레길을 전 구간에 걸쳐 보강. 셋째,명품걷기길에 짧은 거리의 원점회귀길 조성과 연계관광 코스로 활용. 넷째, 호저면 산현리 자작나무숲에 수목원 조성. 다섯째, 작년 11월 착공한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조기 완료. 여섯째, 백운산 농촌테마파크 조성 등 현재 공원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보상협의를 추진해 내년에는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