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사이버스토킹, 스토킹범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
(기고) 사이버스토킹, 스토킹범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0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인제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경장 심산 
강원 인제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경장 심산 

 

요즘 우리 경찰에서 가장 큰 이슈는 스토킹범죄이다.

그 중 스토킹범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사이버 스토킹 범죄는 우리 경찰에서 가장 큰 관심 사항이다. 또한, 최근 스토킹처벌법 시행으로 인해 사이버스토킹 또한 엄중 관리하고 있다.

사이버스토킹이란, 상대방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없이 반복적으로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게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물건, 글, 음향, 영상 등을 도달하게 하여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유발하게 되면 성립되는 범죄를 말한다.

최근 스토킹범죄는 인터넷의 발달과 특히 스마트폰의 대중적인 보급으로 스토킹범죄가 사이버공간으로의 확대가 되었으며 스토킹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보통 사이버스토킹범죄를 저지른 후 스토킹범죄로 확대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와 같이, 사이버스토킹은 스토킹범죄의 시작을 알리는 아주 중요한 신호이다.

사이버스토킹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무시하면 된다. 라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팽배하나 이러한 것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다. 만약 사이버스토킹의 징후가 보인다면 즉시 경찰서에 방문하여 대처하여 우리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이다. 만약 조사과정 상 신원이 밝혀지는 것이 꺼려져 신고를 주저한다면 가명조서 등으로 신원 노출을 막을 수 있다.

끝으로 사이버스토킹은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아주 중대한 범죄이다. 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우리 사회가 큰 관심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