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오색삭도를 정쟁에 이용하고 정치공세에 혈안이 된 국민의힘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논평) 오색삭도를 정쟁에 이용하고 정치공세에 혈안이 된 국민의힘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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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가 오색삭도 말바꾸기를 했다는 국민의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에 오색삭도를 반대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나, 대선후보가 된 지금은 오색삭도의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산악관광도 활성화되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상생과 공존의 방향으로 추진하자는 게 이재명 후보의 명확한 입장이다.

18개 시·군 번영회 회장단 간담회에서의 발언 텍스트(원문)에도 명확히 나와 있다. 간담회에서의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대한 오해와 논란이 있어서, 이재명 후보는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강원도 공약발표 후 오색삭도 관련 의사전달에 와전이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명확한 추가입장을 밝혔다.

“제가 과거에 오색삭도를 반대한 게 맞습니다. 공식적으로 반대를 했는데, 그때 반대한 이유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고, 전국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관심사가 설악산이 많은 사람들이 아끼는 자연 자산으로, 관광자산으로 후대들까지 계속 활용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삭도의 위치, 고도, 친환경적 방안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였고 어제도 그런 말씀을 저희가 드렸던 것입니다. 지금도 여러 가지 정부 부처 간, 그리고 국민들 간의 논란 있는데, 지역 경제도 살고, 산악 관광도 활성화되고, 그러면서도 환경 훼손이 최소화 되는 방향의 대안이 제대로 구축이 되면 충분히 가능한 방안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난 일요일 이재명 후보가 양양을 방문했을 때, 이재명 후보의 오색삭도 관련 발언과 입장에 분노했다면, 양양 군민들께서 항의 표시를 했겠지만, 단 한 분도 항의하신 분이 안계셨다.

오히려 양양군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이재명 후보는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국민의힘이 오색삭도 정쟁화라는 낡은 수법으로 얻을 수 있는 건 민심의 외면뿐임을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