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 취약 주민 설 앞두고 집중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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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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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8일까지, 총 1,100가구 위문품 전달

29일부터 닷새 간, 지역아동 131명에 급식지원

 

최문순 화천군수가 지난해 연말 하남면의 경로당 준공식을 방문해 지역 노인들을 위문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가 지난해 연말 하남면의 경로당 준공식을 방문해 지역 노인들을 위문하고 있다

화천군이 2022년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주민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있다.

군은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 등 관계 법에 근거해 취약계층 위문 및 위문품 전달에 나선다. 이에 따라 지역 상계·의료 수급자 557가구에게는 백미, 사회복지시설 11개소, 입소자 216명에게는 쇠고기 등 위문품이 지급된다.

백미는 각 읍·면 담당 공무원이 가구별로 방문해 전달하고, 쇠고기는 희망복지담당 공무원이 오는 28일 각 시설을 찾아 전달한다.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327가구에게는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위문금이 전해진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설 명절 연휴 전후인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 간 지역 아동들에 대한 급식지원에 나선다.

군은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이 기간 도시락 지원대상자 62명, 지역아동센터 58명, 일반 음식점 지원대상자 11명 등 모두 131명의 급식을 돕는다.

도시락은 지역자활센터 행복나눔도시락을 통해 아동들에게 배달된다.

급식을 제공하는 일반 음식점은 화천읍 7곳, 상서면 3곳, 사내면 8곳 등 모두 18곳으로, 아동들에게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식권이 지급된다.

군은 보호자 부재 시 급식제공이 가능한 지역주민, 이장, 부녀회 등과 아동들을 연계하는 등 빈틈없는 지원망을 설계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설 명절 연휴만큼은 군민들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현장에서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