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균발위 김두관 “강원을 동해안권, 원주권, 춘천권 3극으로 재편”
강원 균발위 김두관 “강원을 동해안권, 원주권, 춘천권 3극으로 재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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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실현, 금강산관광재개, 평화경제교통망확보 등 제안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두관‧송기도, 이하 균발위)가 강원지역 출범식 및 정책발표회가 지난 1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빈 축사와 김두관, 송기도 공동위원장의 인사말씀이 있었고, 정책부문에서 강원지역의 주요 지역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균형발전위원회 강원공동위원장, 부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임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향후 선거기간동안 강원지역 조직 활동과 더불어 지역 실정에 맞는 균형발전 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할 예정이다.

지난 1월 4일 중앙본부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설계와 긴밀히 연결된 제4기 민주정부의 핵심과업이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대한민국을 일극에서 다극체제로, 더 많은 권한과 자원이 골고루 배분되도록 할 것”이라고 균형발전 철학을 전면에 표방한 바 있다. 특히 전국을 초광역권으로 재편하고자하는 후보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균발위 차원에서는 각 지역별 미래와 비전 설계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두관 균형발전위원장은 “강원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여 이미 범수도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내부적으로 강릉과 속초를 주축으로 하는 동해안권, 원주권, 춘천권의 3극 체제로 구조를 재편하고, 이에 따라 국가의 지원을 체계화해 성장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기도 상임위원장 역시 5극3특체제, 메가시티 연결 동서철도망, 균특회계의 획기적 개선과 불균형 해소 등을 주요 정책제안으로 발표한 바 있다. 5개 메가시티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대경권(대구·경북), 중부권(세종·대전·충청), 호남권(광주·전남),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며, 3개 특별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새만금전북특별도, 강원평화특별도이다.

이날 정책부문 발표를 맡은 김기석 교수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실현, 금강산 관광재개 및 관광특구 설치,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 헬스 융복합벨트조성, 수소 풍력 바이오 인프라 확대, 해양 산악 내륙관광 육성, 한반도 평화경제 교통망 확충, 폐광지역 및 접경지역 경제자립기반 마련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