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N뉴스/박종현기자] 영월 민속5일장(회장 엄종섭)은 8월 24일(일) 오후 1시 영월읍 덕포리 5일장터에서 장돌뱅이 상징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장돌뱅이 루트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되어, 5일장 입구에 설치한 장돌뱅이 상징탑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식전행사로는 5일장 발전을 위한 고사와 함께 이용객을 위한 사물놀이 및 떡메치기 행사가 이어졌고, 본행사로 제막식이 거행됐다.

이번에 제막한 장돌뱅이 상징탑은 영월, 제천, 평창의 5일장을 알리는 높이 5미터의 탑으로, 2013년에 개발된 장돌뱅이 브랜드를 바탕으로, 길을 상징하는 "리을“의 개성적인 표현이 특징이며 3개 시군의 5일장을 각각 하나의 상자(봇짐)로 표현했고, 이를 탑으로 쌓아 완성했다.

장돌뱅이 루트 연계사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전통시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영월군이 주관하고 평창군과 제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다.

2차년도인 올해는 스토리패널 설치, 이야기 지도 제작 등 루트개발과 순례체험, 장돌퍼즐 제작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엄종섭 영월 민속5일장회장은 “이번 상징탑 제막식을 통하여 영월민속5일장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5일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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