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
강릉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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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본부 설치‧운영 -

강릉시는 관내 소나무류 고사목의 시료를 채취하여 검경 의뢰한 결과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송정동 일원의 소나무 1본이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17일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본부를 즉시 설치‧운영하고 피해 발생지 반경 2km 이내에 포함되는 송정동, 견소동, 강문동, 초당동, 포남동, 병산동, 학동, 입암동, 두산동 일원 1,861ha를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오는 18일 송정동주민센터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접 시군 등 관계기관이 모여 재선충병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방제대책 회의를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항공‧지상정밀예찰 및 예방 나무주사를 확대 실시하는 등 예찰‧방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에서는 소나무류의 원목과 굴취목 이동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