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1대, 충전기 1대 시범 구축, 민간보급 확대 -
양양군이 내년도에 공용차량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처음 도입한다.
군은 대기오염물질 총배출량 중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3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총 45백만원(국비 19, 도비 8, 군비 18)의 예산을 들여 소형 전기자동차 1대를 구입하고, 완속 스탠드형 충전기 1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는 전기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로 운행 시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소음도 적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1회 충전으로 약 130㎞ 가량 운행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구입하여 환경점검 등 업무용 공용차량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내년도 시범운행을 통해 2017년부터는 차령이 초과된 공용차량에 대하여 매년 1대씩 전기자동차로 교체하기로 했으며, 이와 함께 저탄소 친환경 전기자동차가 민간분야에 점차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시국 환경관리과장은 “정부가 충전기 인프라 구축 등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시범적으로 공용 전기자동차를 구입하기로 했다”며, “전기자동차 보급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과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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