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봄비야" 삼척산불 주불진화 완료(5보)
"반갑다 봄비야" 삼척산불 주불진화 완료(5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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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경 울진군 북면 두천리4에서 발생한 산불이 거센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시까지 월경하여 막대한 피해를 멈추지 않던 산불이 민관군 진화의 노력과 더불어 11일 내린 봄비에 힘을 잃었다.

삼척시는 13 오전 9시경  주불진화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척시는 잔불 및 뒷불 감시 체계로 전화하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번 산불로 삼척시 관내 2,460ha(추정) 산림면적과 시설물 6개소가 전소 등 피해를 입었다.

산림청장을 필두로 2개소 현장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체제로 전환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강수량에 따라 조기 종료도 가능하다며 뒷불 감시대책 변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날처럼 봄비가 반가운 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봄비는 13~14일 5~10mm 강수량을 예보하고 있어 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원덕사곡일대에 70명과 응봉산 정상 일대에 산림청 공중진화대 10명, 가곡 풍곡, 광산골 및 덕풍마을에 49명 진화 인력과 장비 11대, 헬기 1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