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유도팀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금메달·동메달 획득
동해시 유도팀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금메달·동메달 획득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 유력

동해시청 유도팀(감독 배상일)은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2022년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2022년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서 박은송 선수(-57kg)와 오연주 선수(-48kg)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는 승전보를 전했다.

박은송 선수는 32강 이본선수(용인대) 업어치기 절반승, 16강 박나연(한국체대) 한팔업어치기 절반승, 8강 이수빈(부산북구청) 누르기 한판승, 준결승 김예지(한국체대)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 허미미(경북체육회) 선수와는 4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연장전(골든 스코어)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배대뒤치기 절반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오연주 선수( -48kg)는 16강 장가은(용인대) 업어치기 절반 승, 8강 전지연(조선대) 누르기 한판 승을 거뒀으나, 준결승 이혜경(광주도시철도) 선수에게 오금대 떨어뜨리기 한판패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은송 선수(現 국가대표 선수)는 2021년 용인대를 졸업하고 동해시 유도팀에 입단 후 2022 국가대표선발전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올해 1월 포르투칼에서 열린 2022 오디벨라스 그랑프리 국제대회(`22. 1. 28. ~ 30.)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오는 9월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이 유력해 보인다.

그동안 동해시청 여자유도팀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김은경 선수(+78kg)가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탄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박유진 선수(-78kg)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박은송 선수가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이 유력함에 따라, 동해시청 유도팀 선수로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다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유도팀 배상일 감독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어 산불재해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작으나마 기쁨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동안 선수들과 합심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