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창고 화재 예방을 위한 관심 당부
공장·창고 화재 예방을 위한 관심 당부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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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공장서 불나면 피해. 최근 3년간 도내 354건 발생, 부주의가 41%

원주소방서는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공장·창고 등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관심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19~2021) 강원도에서 발생한 공장·대형공장 화재는 354건으로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24명을 부상을 입었다. 또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556억원에 이른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146건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92건, 기계적 요인 43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공장·창고 화재는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재산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공장·창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 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 공장·창고 화재 및 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1. 자주 사용하는 장비는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손상 및 고장 여부를

파악 후 사용한다.

2. 작업 후 가스통이나 화학물질은 작업장과 별도의 장소에 분리 보관한다.

3. 작업 전 작업장 내 가스 및 산소 농도를 측정한 후 작업한다.

4. 밀폐공간에서 작업 시 환기를 통해 인화성 물질을 제거한다.

5. 용접 불티 비산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불티 비산 방지 덮개,용접 방화포 등을 비치 및 사용한다.

6. 화재 감시자를 배치해 사업장 내 사고 발생 시 근로자들의 대피를 유도한다.

원주소방서에서는 지난 2월 21부터 관내 대형공장·창고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을 위해 각종 소방시설의 관리·작동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화재예방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공장·창고에서도 고압배전반 안에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화재취약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원주소방서 관계자는 ‘통계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았는데 관계자들이 화재예방을 위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며 ‘산업시설의 화재안전을 위해 원주소방서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