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2년 소백산마라톤대회 취소
영주시, 2022년 소백산마라톤대회 취소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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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시민과 참가자 안전 ‘최우선 결정’

영주시는 23일 다음달 3일 개최 예정인 국내 봄철 대표 마라톤 대회인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를 취소했다.

이번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취소 결정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른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을 고려해 결정됐다.

이에 따라 매년 4월 개최됐던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제17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3년간 대회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과 전국의 마라토너들에게 활력을 드리고 싶었으나 오미크론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안타까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알차게 준비하여 풍성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소백산의 수련한 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을 달리는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는 매년 전국 마라토너 10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전국 마라토너들에게 인정받는 명품 마라톤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