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재훈)은 모래 퇴적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강원권 3개소 국가어항에 퇴적방지 시설사업 설계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대상 어항은 고성 거진항, 강릉 금진항, 삼척 궁촌항이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파랑 변화로 항 입구부 모래 퇴적이 증가되어 어항을 이용하는 어선들의 항 출입이 어려워지고 어항 이용성이 저하되어 어업인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거진항 등 3개항의 어항현황, 입지여건, 자연조건 자료로 면밀한 조사 분석을 통해 방사제·수중방파제 등 최적의 퇴적방지 시설을 설계하여 어항 이용성을 향상시키고 어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역비 23억원을 투입하여 약 17개월간 설계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본 사업 추진을 통하여 어업인들이 더 안전하게 항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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