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A호 응급환자 신속한 이송으로 환자 생명 살려
화물선 A호 응급환자 신속한 이송으로 환자 생명 살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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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강성기)은 21일 후포항 동방 약 50마일에서 항해하던 마셜 제도 국적 화물선 A호의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20일 러시아 보스토치니에서 출항해 보령항으로 이동중이던 화물선 A호 선장은 1등 항해사인 조 모씨(78년생, 남성)가 2일 전부터 복통을 호소했으며 119 메디컬 상담과 두 차례 전화상담을 통해 충수돌기염(맹장염)으로 의심돼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오전 11시 30분 환자를 헬기에 탑승시켰다. 환자는 헬기 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이동했으며, 포항공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에 인계된 후 포항 B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긴급출동대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