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역사 인물 심동로 뮤지컬 공모사업, 첫 시즌 ‘해암정 인문학 클래스’로 시작
동해시 역사 인물 심동로 뮤지컬 공모사업, 첫 시즌 ‘해암정 인문학 클래스’로 시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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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클래스, 뮤지컬 클래스, 워크숍 콘서트 13일부터 총 21회 운영

동해문화원이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 대표역사 인물, 해암정을 세운 ‘동해의 신선 심동로’ 뮤지컬 첫째 시즌이 13일 해암정 마스터 클래스로 시작됐다.

뮤지컬 ‘동해의 신선 심동로’는 지역사 및 역사 인물 사료를 근간으로 2차 문화콘텐츠 생산을 목적으로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첫째 시즌인 올해 뮤지컬의 운영은 인문학 클래스와 뮤지컬 클래스, 워크숍 발표회 총 3단계로 뮤지컬 감독과 전문가가 참여해 올가을까지 매주 월요일 추진된다.

인문학 클래스는 심동로가 세운 동해의 해암정과 신도비 등 문화재와 송강 정철 등 관련 역사 인물을 선행학습하는 과정으로 커리큘럼과 강의는 동해역사문화연구회가 담당한다.

본격 뮤지컬 첫 시즌을 준비하는 뮤지컬 클래스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조성오 교수가 연출을 담당하고 총 20강의 뮤지컬 이론과 실기를 배운다. 올 10월 해암정이 자리 잡은 동해 추암해변에서 뮤지컬 전 과정의 이야기와 발표를 겸한 첫 시즌 워크숍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문학 클래스 첫 강사로 참여한 윤종대 동해역사문화연구회 회장은 “동해의 신선 심동로는 고려말 최고의 문장가 민사평은 ‘심동로가 관리와 문장으로 명성이 높았다’고 했으며 관동의 숨은 군자다.“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