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걱정을 사서 할 일이 아니라 당장 내일로 다가온 “강원특별자치도법”부터 잘 처리합시다.
(논평) 걱정을 사서 할 일이 아니라 당장 내일로 다가온 “강원특별자치도법”부터 잘 처리합시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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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후보와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걱정을 사서 하지 마시고 당장 내일로 다가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안)”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15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의정부시를 방문해“경기도를 분도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해괴망측한 주장을 하고 있으며 이광재 후보가 김동연 후보를 만나 해당 입장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정쟁을 위한 그런 한가한 입장이나 낼 시점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논평에서 밝혔듯,

강원도는 지난 10년을 강원도민의 뜻을 모으고, 지방선거, 총선, 대선 때마다 ‘강원도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주장하며 공약 채택을 요구해왔습니다. 20대 국회에 강원도 여야 국회의원이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이번 대통령선거 여야 후보 모두가 강원도의 1번 공약으로 ‘강원특별자치도법’을 채택하도록 강원도와 강원도민이 똘똘 뭉쳐 합심해 요구하고 노력한 결실을 맺어야 할 시점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거치며 정부 측 반대와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해 ‘강원특별자치도법’이 또 다시 흐지부지 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이광재 후보는 강원도지사로 출마하며 이해관계가 다른 170석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을 설득해내며 ‘강원특별자치도법’의 처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습니다.

이번 입법 과정을 통해 강원도는 반드시 ‘특별한 지위’를 인정받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이 염려하는 특례 규정을 더 담는 것은 우선 지위부터 인정을 받고 여야가 함께 노력해갑시다. 또 경기북도 문제는 바로 내일 법안 처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작은 기우로 큰 일을 그르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김진태 후보님, 국민의힘 강원도당 여러분, 걱정을 사서 하기보다 당장 내일로 다가온 “강원특별자치도법”부터 힘 모아 잘 처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