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국가숲길 탄소중립 상생숲 ‘We 포레스트’ 조성
대관령 국가숲길 탄소중립 상생숲 ‘We 포레스트’ 조성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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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공・산 협업을 통한 상생숲 조성으로 지역발전과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심상택),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국립대관령치유의숲(센터장 김진숙),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 어흘리마을(이장 최종호)은 오는 5월 16일 대관령 국가숲길 탄소중립 상생숲(We 포레스트 2호) 조성사업 기념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We 포레스트’는 ‘우리가 만들고, 누리고, 함께하는 숲’의 명칭으로, 지속적으로 지역과 상생발전 가능한 숲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실천으로 지구온난화 대비 인류의 미래와 함께하는 숲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관 간 협업으로 국가숲길 주변에 숲을 조성하여 숲길 인프라를 내실화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관광과 지역마을 육성・지원을 통해 지역상생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행사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상생숲 조성지에서 5개 기관의 기관장과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We 포레스트 2호’ 조성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한다.

지역상생 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민・관・공・산 협력으로 지난해부터 탄소중립 상생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각 기관은 숲의 생태기능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다.

이번 탄소중립 상생숲 조성과 관련하여 ▲민(民)은 대관령 국가숲길 일원 산림보호 ▲관(官)은 사업 총괄과 대상지 제공 ▲공(公)은 숲조성 등 사업비 지원, 마을기업 설립・운영 지원, 지역마을 소득 콘텐츠 연구 ▲산(産)은 마을 생산품 개발・품질향상・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또한 5개 기관은 민・관・공・산 역량융합으로 조성된 탄소중립 상생숲으로 인해 대관령 숲의 생태기능 강화로 탄소와 미세먼지 흡수가 증대되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상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국가숲길을 기반으로 하는 민・관・공・산 협업의 ‘탄소중립 상생숲 조성’은 탄소흡수원을 확대하여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저탄소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써,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산림과 산촌의 지속적인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5개 기관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각 기관별 역할과 예산의 한계를 탈피하고 서로의 장・단점을 극대화하고 보완하고자 2021년 5월 대관령 국가숲길 ’We 포레스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 이후 지역기업인 테라로사와 협력하여 어흘리마을에서 채취한 생강나무꽃을 생강, 홍차와 배합한 ‘대관령 달빛차’로 개발・출시하여 판매소득의 20%는 마을에 환원하여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