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특별자치도, 여야가 손잡은 결과” 평가에서
이광재 “강원특별자치도, 여야가 손잡은 결과” 평가에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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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서 “강원 발전에 여야 없다” 협치 강조 “5월 국회 통과 강력 추진” 다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후보가 16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는 이광재의 첫 번째 공약실천, 강원도민에 대한 첫 번째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후보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 후보는 “12년 전 강원도지사를 해보니 재정이 부족하고 규제가 많아 일하기 어려웠다”며 “제 도지사 출마로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말하고, “출마 전, 당에 강원발전을 위한 다섯 가지를 요구했고, 그 첫 번째가 강원특별자치도였다”는 점을 다시 소개했다.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통과를 소개한 이 후보는 “허영, 이양수 의원과 함께 손잡고 노력한 결과”라며 “윤석열정부 인수위는 2025년 추진을 발표했는데, 강원도민들에게는 하지 말자는 얘기”라며 “다른 자치단체들의 특별자치도 논의와 묶여버리면 더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이 후보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며 “저는 약속드린 대로 강원특별자치도법의 5월 통과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 경제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특별자치도가 되면, 강원도에는 기회의 문이 열린다”고 소리를 높였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장점으로 4가지를 꼽았다.

첫째, 이 후보는 “재정 확보에 유리해진다”며 “중앙정부의 예산 배분에서 더 많은 기회가 생기고, ‘특별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지역개발을 위한 우선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둘째는 규제가 완화다. 이 후보는 “토지규제 면적만 서울시의 37배인 강원도가 많은 규제로 발전에 제한을 받아왔다”며 ‘7대 권역에 10대 기업 유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현대, 삼성, GS 등 대기업들이 강원도에서 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셋째는 ‘강남 못지않은 교육’이다. 이 후보는 “제주도는 4개 국제학교, 5000명의 학생 유치해 연간 1700억원의 소득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춘천·강릉·양양지역에 명문 국제학교를 유치해서 글로벌 교육도시를 조성한다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째는 ‘특화도시’다. 이 후보는 “접경지역, 동해경제자유구역, 스포츠관광도시 등 지역에 맞는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청은 춘천에 위치할 것”이라고 말하고, “육동한 후보와 호흡을 맞춰 춘천에서 강원도의 특별한 미래를 함께 그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강원도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고 다시 강조한 뒤 “여야가 힘을 모아 특별한 강원도, 특별한 강원도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이광재는 약속을 지킨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이광재이고, 강원특별자치도는 경제”라고 말하고, “그래서 이광재는 경제”라며 “저의 당은 식당”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광재는 교육”이라며 “저의 당은 서당”이라고 말하고, “이광재는 복지”라며 “저의 당은 경로당”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