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후보, 열악한 강원여성인권… ”공급자중심에서 수요자중심으로 여성정책 이끌겠다“
이광재 후보, 열악한 강원여성인권… ”공급자중심에서 수요자중심으로 여성정책 이끌겠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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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인수위에 여성협회 포함, 정책협의체 만든다”

- 19일 “강원여성 전성시대 열겠다” 여성공약 추가 발표 -

- 여성 내 청년, 경력단절여성, 산모 등 대상별로 구체화된 정책 눈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후보가 19일 “도지사직인수위원회에 여성협회를 참여시키겠다”며 “강원여성의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밝히고, 여성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산모 등 대상별로 구체적인 정책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열악한 도내 여성인권 현실을 지적한 이 후보는 △차세대 여성인재 발굴 △미취업 및 경력단절여성 원스톱케어 △사각지대 없는 출산·육아·돌봄서비스 구축 △젠더갈등 넘어 성평등 화합 등을 제시하고, “공급자중심에서 수요자중심으로 여성정책을 이끌겠다”며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와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강원여성 전성시대’를 위한 △‘강원여성리더아카데미’(가칭) 신설 △최근 여협과 간담회에서 제안을 받은 광역형 여성회관 설립 △미취업 여성을 위한 ‘강원더우먼 2030커리어플랫폼’(가칭) 구축 △경력단절여성을 지원하는 원스톱케어서비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9개소의 예산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보육·교육 부담을 줄이는 정책도 눈길을 모았다. 이 후보는 “공공산후조리원을 도내 15개 미설치 지역에 확대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육아 기본수당 대상자 요건도 완화된다. 초등돌봄교실은 오후 7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이 후보는 “정책협의체를 만들고 특보를 임명해야 비로소 일관성 있는 정책이 개발된다”며 “여성협회가 직접 정책을 개발해야 공직자보다 현실성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고, “정책이 있어야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