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강원 민생(SOC 및 산불방재) 추경 지원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강원 민생(SOC 및 산불방재) 추경 지원 간담회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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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허영 춘철화양갑 국회의원)은 21일(토) 오전 11시 30분,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강원 민생(SOC 및 산불방지 대책) 추경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의 본회의 통과 추진 의지와 함께 향후 행정·재정적 특례를 통해 강원도에 더 큰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감액된 강원도의 SOC 추경 예산 및 대형 산불 방지 관련 예산의 추가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맹성규 예결위 간사, 한병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전북 익산시을)이 참석했다. 강원도당에서는 허영 도당위원장,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 원창묵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가 참석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우리 민주당을 대표하는 강원도 찐일꾼들이 특별한 강원도를 만드는 데 저와 원내대표단도 국회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강원도민께서 오랫동안 염원했던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광재 후보께서 강원도지사 출마를 결심하며 당에 강력하게 요청했고, 원내를 비롯한 당이 뒷받침해서 통과를 이뤄냈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되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해 온 강원도 전성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맹성규 예결위 간사는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해 누구보다 강원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크다”고 운을 떼고 “강원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로와 철도 사업은 강원도 발전을 위해 아주 필수적인 사업이다. 추경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복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광재 후보가 말씀한 어민과 농민에 대한 지원 문제도 폭넓고 두텁게 지원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소방 헬기 관련 산불 등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주요 소관”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의 당위성과 절박성에 공감해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위원회 통과를 했다. 이후 입법의 미비한 부분과 지원해야 할 부분들은 행안위에서 더 보강하고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를 5월 중에 통과시키겠다고 도민들께 약속을 드렸다. 이제 628년만에 강원도의 이름이 바뀌게 된다. 홀대론에 시달리던 강원도민도 이제 특별한 도민으로 거듭나게 된다. 약속해드린 대로 5월중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영 도당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이광재 후보가 후보직을 수락했을 때 5대 약속을 당 지보부와 당 정책위에 약속을 받고 민주당은 5월 입법 추진을 약속하고 이뤄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2025년에야 특별자치도를 처리하겠다고 했던 것이 결정적 차이다. 결국 제1야당인 우리 민주당이 5월 입법을 약속하고 그것을 실천해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창묵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는 “이번 추경에서 삭감된 원주~여주 복선전철 예산은 문재인 정부에서 편성된 예산이었다. 430억 원이라는 예산을 세워놨음에도 불구하고 280억원을 삭감해 편성하는 것은 우리 원주와 강원도민을 아주 홀대하는 것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원주~여주 복선전철을 조기에 착공하겠다는 것이 대선 공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삭감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간담회 후 △여주~원주 복선전철(증액) △태백~미로 2-2 국도건설(증액) △남면~정선 국도건설(증액) △산림헬기 도입·운영 △산불방지를 위한 진화장비 및 인력확충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 △산불예방 임도·노폭 확장 △산불진화 전문 소방차 배치 확대 △강원소방본부 헬기 임차비 국비 지원 △경북 초대형 산불진화헬기 도입 △농민 농어민기계 구입지원 위해 농업자금이차보전 증액 △농어민에 대한 손실보전금 지원 등이 담긴 ‘강원 긴급 민생 추경 요청안’을 박홍근 원내대표 및 맹성규 예결위 간사, 한병도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