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수산항, 어촌체험마을 관광어항으로 거듭난다
양양군, 수산항, 어촌체험마을 관광어항으로 거듭난다
  • 편집국
  • 승인 2014-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ATN뉴스) 양양 수산항에 '어촌체험마을' 조성이 한창이다. 조만간 어촌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어촌체험마을 안내센터 건립과 투명카누 체험선 구입 등 기반 시설 및 편의 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도내 최대의 요트마리나 시설이 위치한 수산항은 주변에 대형 리조트와 골프장, 선사유적박물관, 봉수대(전망대) 등이 위치해 있어 주말이면 횟집 상가들의 특수가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어항 기능뿐만이 아니라 관광어항으로서의 기능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도지정 자율관리공동체 모범어촌계로서 2012년 연안바다 목장화 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되어 지난해 237.6㎡ 규모의 위판장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옥상에 소공원을 조성하는 등 2016년까지 50억 원 사업비가 투입되어 어초시설과 관광 레저 시설을 갖추게 된다.

그 결과 수산항은 타고난 입지 여건에 더해 연이은 개발사업으로 동해안 최고의 관광어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항을 명소로 만들려고 어촌계와 함께 준비했다"며 "요트를 체험하고 물고기를 만져보며, 해안 풍경을 즐길 산책로를 갖춘 어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저작권자 ⓝ '깨어있는에이티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