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강원학생 표준교복 시범운영(하복) 평가회 개최
도교육청, 강원학생 표준교복 시범운영(하복) 평가회 개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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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도교육청별로 교복 표준디자인 개발, 각급 학교가 선택하는 방안 발표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도교육청 별관 1층 의암실에서 강원학생 표준교복 시범운영 8개 학교 교장 및 교감, ‘강원행복한교복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표준교복 시범운영(하복) 평가회를 갖는다.

이번 평가회는 시범학교의 운영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강원학생 표준교복 사업 확대 및 실질적인 반값 교복 실현으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게 하기 위한 것이다.

시범 운영을 진행한 정선 화동중학교의 경우 전교생이 22명인 소규모 학교로 표준교복을 착용하여 학부모의 교복비 부담이 크게 감소했으며 전반적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만족감이 높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그밖에도 △세탁의 편리성, △통풍과 시원함, △학생다운 겸손한 디자인, △바지와 치마의 허리 사이즈 조절장치 등을 장점으로 들었으며, △불에 약한 소재라는 점과 바지 뒤편에 고무밴드 추가와 상의 겨드랑이 부분에 통풍구를 추가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김경생 도교육청 책임교육과장은 “2013년 교복지원조례가 도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2014년 상반기부터 표준교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2015년 3월 디자인 선정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며, “강원도교육청이 앞장서 반값 교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이 2014년 표준교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한 이후 교육부도 지난 6월 각 시·도교육청별로 교복 표준디자인을 개발하고 각급 학교가 선택하는 방안을 발표했으며, 부산시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역시 교복 표준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