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원경제인연합회, 화물연대 총파업 즉각 중단 촉구
사)강원경제인연합회, 화물연대 총파업 즉각 중단 촉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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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원경제인연합회가 13일 성명서를 통해 화물연대 총파업 즉각 중단하고 협상의 테이블로 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강경련은 요소수 파동, 기름값 급상승등 화물 수송 업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있다면서도 강원도에 산재한 시멘트 업종등 이번 사태로 생산과 출하의 문제까지 봉착하고있다는것을 직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전문)

사단법인 강원경제인연합회(회장 전억찬)는 최근 1주일 이상 벌어지는 화물연대총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 및 국가경제 기틀을 흔드는 사안에 대해 파업을 즉각 중지하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물류는 마치 인체의 핏줄과 같다! 피를 생산하고 음식을 섭취하고 숨을 쉬어도 피가흐르지 않으면 생명이 끊어진다. 물류도 마찬가지이다. 국내 산업의 에너지, 원자재, 생산품등의 상당 부분의 물류 동맥이 끊어져 생산과 수출을 중단해야하는 사태까지 이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2년간의 세계적인 어려움속에서 겨우 벗어나려는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자원전쟁으로 글로발 공급망의 붕괴로 인한 전세계는 에너지, 식량, 원료자원등 생활, 산업 전부분에 문제가 심각한 이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전면적인 파업은 자원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의 국가경제를 심각하고 돌이키기 어려운 상태로 나아가고 있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이후 처음으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3개월 연속 국제수지 적자 및 확대는 쉽게 해소될 전망이 불투명한 현실이다.

지금 현장에서는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강원도에 산재한 시멘트 업종을 보아도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유연탄 수급과 요소수파동, 국제가격폭등으로 생산조차 어려움을 겪고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생산과 출하의 문제까지 봉착하고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요소수 파동, 기름값 급상승등 화물 수송 업계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안 겪은 국민들과 기업은 별로 없다. 이제 겨우 국가의 대부분 산업이 정상화 되려고 노력하고, 소상공인들도 새로운 기대속에 힘을 내려는 이 시기는 짧은 기간이라도 서로 협력하여 국가 경제를 안정화 시켜고 국제적인적인 에너지, 식량, 원자재 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기인 것이다.

사)강원경제인연합회는 작금의 현실속에서 세계적인 자원전쟁과 글로벌공급망의수급불균등, 언제 끝날줄 모르는 장기전의 양상으로 바뀐 우크라이나 전쟁은 올 가을 곡물의 수확기와 겨울이 닥치면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이런 중차대한 국가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이 시기에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즉각 중지하고 어렵더라도 협상의 테이블에서 문제를 해소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