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방치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영주시, 방치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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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전 재해 등 사유로 방치된 슬레이트 대상…가구당 최대 ‘150만원’ 지원

영주시가 오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지정폐기물인 석면 슬레이트 제거 목적으로 방치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신청 접수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18년 이전 재해 등의 사유로 슬레이트가 방치되고 있는 필지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50만원까지 처리비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업대상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7월 선정 사실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비용 부담에 의한 불법투기 예방과 발암물질인 석면의 노출위험 제거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비용 문제로 시민들의 건강권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면은 악성중피종암, 폐암, 석면폐, 후두암, 난소암 등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신규 석면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