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인삼·한우성황리 막내려
홍천 인삼·한우성황리 막내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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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축제 홍천수령행차와 홍천강 황포돛배 호응 -

홍천 가을축제인 강원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지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을 중심으로 홍천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홍천수령행차와 홍천강 황포돛배 체험 등 볼거리 체험거리를 강화하며 20여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 성공적인 축제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위원회측이 잠정 집계한 결과 강원홍천인삼이 11억여 원으로 지난해보다 4억여 원 증가되고, 늘푸름홍천한우는 12억여만원으로 비슷하며 농특산물 50개소 4억여만원과 향토음식점과 체험장 등 1억 5천여만 원으로 총 28억5천여만 원의 수익을 올려 지난해보다 약 6억 6천여만원이 증가되었고 지역경제유발효과는 약50여원이 넘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강원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두 장소에서 개최되었으나 금년에는 한 장소에서 개최하며 관광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인삼과 한우를 맛볼 수 있다는 색다른 테마와 이미지를 강화하고 강원도내 12개 인삼조합작목반이 함께하여 강원인삼농협의 100% 6년근 품질보증 인삼만을 판매하는 등 동참하는 축제로 확대되었고, 홍천강을 오르내리던 조선시대 황포돛배와 초가집 주막을 재현해 퍼포먼스와 무료체험을 하는 등 홍천수령행차에 2,100여명의 민·관·군이 옛 복식과 각 지역별 특징을 살린 테마로 행진을 실시하여 관광객에게는 홍천축제의 볼거리로 정착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민관군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전을 책임진 홍천경찰서의 싸이카와 30여명의 취타대, 마상무예, 80여명의 마칭밴드, 103세 어르신을 모신 홍천수령행차는 물론, 가을의 청명한 하늘을 수놓은 3대의 항공헬기 축하비행은 처음으로 시도되어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제7회 나라꽃무궁화축제의 개막식이 펼쳐진 10일에는 퍼포먼스를 강화한 10개 읍면 선수단과 제11기계화보병사단 각 여단별 선수단 등이 입장식에 참여하여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이어 실시된 민속전통체육경기를 통해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인 입장식은 서면, 북방면, 내면, 서석면, 두촌면이 1위부터 5위를 차지하였으며, 종합시상에서는 서면이 우승을 차지하며 환호성을 터트렸고 준우승은 화촌면과 남면, 우수상은 내면, 동면, 북방면이 차지했다.

축제기간 중 공연이 펼쳐진 토리숲에서는 홍천출신 가수와 군민이 참여하는 홍천강 가요제,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한마음 콘서트, 드림콘서트, 조합원 노래자랑 등이 매일 열려 관광객과 주민이 홍천강을 바라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하며, 특히 한마음 콘서트에는 처음으로 보이그룹 틴탑과 걸그룹 마마무 등이 출연해 하루 전부터 팬클럽이 홍천에서 숙박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해 지역주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제11기계화보병사단은 축제기간 동안 장병들의 외출·외박을 80% 확대해 지역의 펜션과 음식점이 활기를 찾는 등 지역상경기가 활성화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인 토리숲 주차장 문제는 홍천강변 주차장을 활용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하였으나 입점농특산물 및 아르바이트와 일부 봉사자들이 가장 근교에 추차해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이와 함께 명품축제의 주관농협이 인삼과 한우로 나뉘어져 추진과정에서 일부 프로그램이 충돌되는 등 개선점을 남겨 앞으로 동시다발적인 축제를 통폐합하는 정책의 개선과 홍천명품 농특산물 대축제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전명준 위원장은 “홍천의 명품과 명품이 만나고 건강과 맛있는 인삼과 한우의 만남이라는 이번 축제는 색다른 시도와 함께 홍천 민관군과 각 사회봉사단체들의 협조로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었다”며 “축제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개선해 홍천 경제와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