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공백 메우는 화천형 돌봄․학습캠프
여름방학 공백 메우는 화천형 돌봄․학습캠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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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 여름방학 학습캠프 운영

청소년수련관, 맞벌이 가정 보육부담 경감 돌봄교실 마련

화천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맞벌이 가정의 보육부담을 덜어주고, 어린 학생들의 학습지원에 나선다.

군은 내달 25일부터 8월12일까지, 보름 간 지역 초등생 및 중학교 1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실력쑥쑥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한다.

화천학습센터에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오전과 오후 각각 2개반씩, 총 4개 교실이 운영되며, 하루 2시간에 걸쳐 영어와 과학, 연산 등 교과중심의 학습지도가 이뤄지게 된다.

화천군은 이를 위해 과목별 외부 전문강사, 화상영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방학기간 어린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신청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화천군 평생학습 온라인 수강신청 시스템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재료비와 교재비는 7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맞벌이 가구의 걱정인 방학 보육공백 해결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화천군 청소년수련관은 7월25일부터 8월12일까지, 수련관에서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 캠프 ‘수련관에서 놀자’를 진행한다.

‘수련관에서 놀자’프로그램은 3주 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려 보육에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매년 호평을 받고 있다.

커리큘럼 역시 영어, 독후활동, 클라이밍, 놀이체육, 미술 등 다양해 참여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참여가구는 총 비용의 20%인 18만7,000원만 부담하면 되며, 여기에는 급식과 수강료, 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된다.

신청은 7월6일부터 16일까지, 수련관 방문 상담 후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름방학 기간 아이들이 지역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