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등대에서 동해바다와 함께 감성을..
동해 묵호등대에서 동해바다와 함께 감성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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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수청, 세계항로표지의 날 기념 등대음악회 개최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재훈)은 7월 2일(토) 오후 2시 동해시 묵호등대 야외공연장에서 제4회 세계항로표지의 날을 기념하여 등대음악회를 개최했다.

세계항로표지의 날(매년 7월 1일)은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 인천에서 개최한 세계등대총회에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설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 역대 기념행사 장소 : 제1회 (`19년, 부산 벡스코) / 제2회 (`20년, 세종 컨벤션센터) /제3회 (`21년, 인천 쉐라톤그랜드 호텔) / 제4회 (`22년, 포항 국립등대박물관)

이에, 바다와 항로표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등대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지친 일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의 주요 출연진은 국제 콩쿠르 입상 등 국내·외로 다양한 활동을 해온‘강창련(테너)·황지현(소프라노)’성악가 부부가 「넬라 판타지아」 등 낭만적인 음악을 준비했다.

강원지역에서 호평을 받으며 활동 중인 2인조 통기타 여성듀오인‘영하나’는 「준비 없는 이별」 등 추억을 회상하는 대중가요를, 2인조 혼성 듀엣가수인‘꿈꾸는 사람들’은 「갯바위」,「귀거래사」 등 포크송을 들려준다. 중년남성 11명으로 구성된‘아재스 합창단’은 「향수」, 「광화문연가」 등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할 합창을 선사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이번 등대음악회를 통해 묵호등대를 찾는 방문객들이 등대와 바다가 주는 편안함을 만끽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