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재훈)은 7월 2일(토) 오후 2시 동해시 묵호등대 야외공연장에서 제4회 세계항로표지의 날을 기념하여 등대음악회를 개최했다.
세계항로표지의 날(매년 7월 1일)은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 인천에서 개최한 세계등대총회에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설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 역대 기념행사 장소 : 제1회 (`19년, 부산 벡스코) / 제2회 (`20년, 세종 컨벤션센터) /제3회 (`21년, 인천 쉐라톤그랜드 호텔) / 제4회 (`22년, 포항 국립등대박물관)
이에, 바다와 항로표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등대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지친 일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의 주요 출연진은 국제 콩쿠르 입상 등 국내·외로 다양한 활동을 해온‘강창련(테너)·황지현(소프라노)’성악가 부부가 「넬라 판타지아」 등 낭만적인 음악을 준비했다.
강원지역에서 호평을 받으며 활동 중인 2인조 통기타 여성듀오인‘영하나’는 「준비 없는 이별」 등 추억을 회상하는 대중가요를, 2인조 혼성 듀엣가수인‘꿈꾸는 사람들’은 「갯바위」,「귀거래사」 등 포크송을 들려준다. 중년남성 11명으로 구성된‘아재스 합창단’은 「향수」, 「광화문연가」 등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할 합창을 선사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이번 등대음악회를 통해 묵호등대를 찾는 방문객들이 등대와 바다가 주는 편안함을 만끽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