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카자흐스탄의 식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화
신비로운 카자흐스탄의 식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화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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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종건 원장) 내 알파인하우스 중앙아시아전시관에서 파랑부추(Allium caeruleum Pall.), 양귀비 크로세움(Papaver croceum Ledeb), 양귀비 바이타겐스(P. baitagense Kamelin & Gubanov) 등이 24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중앙아시아전시관은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 등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지역과 시베리아 등 춥고 건조한 환경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전시한다. 특히, 파랑부추는 화려하고 독특한 파란색의 꽃으로 정원의 소재식물로 주목할 만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관리실 강기호 실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식물들은 산림청 산림생명자원 보존사업의 결과로, 기후재앙에 취약한 세계 고산식물 보존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파랑부추(Allium caeruleum Pall.)
파랑부추(Allium caeruleum Pall.)
양귀비 크로세움(Papaver croceum Ledeb)
양귀비 크로세움(Papaver croceum Ledeb)
3. 양귀비 바이타겐스(Papaver baitagense Kamelin & Gubanov)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3. 양귀비 바이타겐스(Papaver baitagense Kamelin & Gubanov)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