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마루금 정비사업 추진완료
강릉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마루금 정비사업 추진완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관령~능경봉 구간 등산로 훼손지 복원 및 시설 복구 -

 

강릉국유림관리소(소장 박두식)는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에 걸쳐있는 대관령∼능경봉 구간의 숲길 정비를 이달 23일 추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 마루금은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 자연생태계의 핵심축을 이루는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이다. 백두산에서 발원해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1,625km의 산줄기이며, 현재 종주가 가능한 구간은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 701km이다.

백두대간 마루금 정비사업은 훼손된 백두대간 등산로를 순차적으로 정비해 백두대간 종주 수요에 부응하고 산림생태계 보호 및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 4월 착공해 6월 말까지 총 3.25km 구간에 약 1억 5천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주요 정비 내용으로는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시설(급경사지 돌계단, 돌횡배수로 등) 전 구간 설치 ▲훼손되고 분지된 숲길을 복원 ▲이용객을 위한 안전·편의시설(안전경간 로프교체, 돌의자 시설 등) 설치 및 정비 이다.

강릉국유림관리소 박두식 소장은“한반도의 생태축인 백두대간을 보전하고, 국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숲길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